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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좌우하는 제3의 혈관 ‘글로뮈’

작성일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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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서 나온 피는 대동맥, 세동맥, 모세혈관, 세정맥 순으로 순환된다. 이 당연한 순환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은 갈 곳을 잃고 결국 사람은 죽게 된다. 그러나 인간의 몸이 그렇게 쉽게 죽는다면 소우주라 격찬 받지 못했을 것이다. 이를 달리 말하면 순환체계의 이상에도 살 방도가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살 수 있을까? 바로 모세혈관과 세동맥과 세정맥 사이를 잇는 가는 관인 글로뮈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를 통해 글로뮈에 대해 알아보자.

 

추위와 공포에 내몰렸을 때 안색이 창백해지는 것은 모세혈관이 급격히 수축되면서 혈액이 일시적으로 차단되었기 때문이다. 모세혈관은 세동맥과 세정맥을 잇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모세혈관이 오그라들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혈액이 정상적 순환을 하지 못해 뇌졸중이나 심장병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나 피는 돈다. 아무리 모세혈관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도 혈액은 세동맥에서 세정맥으로 무난히 이동하여 원래의 순환기능을 수행해 낸다. 이런 현상을 혈액의 바이패스 현상이라 하며 이 비상통로를 일명, 글로뮈라 한다. 글로뮈는 모세혈관이 수축할 때 세동맥의 피가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세정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미세한 우회혈관으로 모세혈관마다 1개씩 붙어있다. 마치 철도에서의 전철로나 하천공학에서의 방수로와 같은 옆길인 것이다.

 

글로뮈는 1707년 프랑스의 해부학자 레알리 레알리스에 의해 동물생식기의 동정맥문합부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현대의학에서는 혈액순환의 원동력은 심장의 펌프작용에 있다고 보는 반면, 자연의학에서는 모세혈관과 글로뮈, 심장의 협동작업에 의해 혈액순환이 이뤄진다고 보기 때문에 글로뮈를 중요시하고 있다. 혹자는 글로뮈를 알지 못하고 의학을 논하고, 글로뮈를 알지 못하고 혈액순환을 논하며, 글로뮈를 알지 못하고 질병치료를 한다든가 건강을 논하는 의학자나 의사가 있다면 이는 어린애에게 칼을 들린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모세혈관의 일시적 기능정지를 대비해 글로뮈가 인체를 무탈하게 하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나, 문제는 이 글로뮈가 말썽을 일으켰을 경우이다. 글로뮈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은 미세한 모세혈관 벽에 부딪혀 모세혈관을 파괴하거나 피하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머리에 생기면 뇌출혈, 장기에 생기면 내출혈이 되는 것이다. 글로뮈를 강화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글로뮈를 강화하는 방법에는 비타민 C 섭취, 생수와 생 야채식 등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있고, 냉수마찰과 같이 환부를 냉하게 하여 환부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의도적으로 글로뮈를 통과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글로뮈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혈액순환장애가 만병의 근원임은 익히 아는 바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혈액순환만 잘 되면 만병이 사라진다는 얘긴데, 모세혈관과 글로뮈를 잘 활용한 모관운동은 간편하고 저렴한,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혈액순환 촉진법이자 혈압관리 방법으로서 많은 국민이 애용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간단한 자세를 하나 소개하면, 일단 뒤로 벌러덩 누워 팔과 다리를 위로 쭈욱 편다. 이 자세에서 손발을 사정없이 떨어주는데, 위로 뻗은 채 떨기까지 하니 운동량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정맥의 피가 쉽게 내려오므로 혈액순환까지 아주 왕성해진다. 자연의학계에선 이러한 모관운동이 손발이 찬 것과 마비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는 물론, 혈압조절과 나아가 정신작용까지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한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홍보교육과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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